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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그네의 '삼국지' 쾌도난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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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라고 잘한 건 아무것도 없다. 참을 인자가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고 했다. 내 손으로 형을 죽일순 없지 않는가. 어차피 인간이란 자기 잘못은 뉘우치지 못하고 남만 비난하는 생물이다. 내가 다른사람과 시비를 가려봐야 감정의 골 말고는 아무것도 남길수 없다는 걸 잘안다. 적어도 나라도 웃으면서 감내해야 조금이나마 내 업이 닦아 질수 있지 않겠는가? 어차피 내가 품는 분노와 증오는 행함에 있어 모두 부질 없는 것이다. 어차피 부딪혀야할 연이라면 내가 참고 내가 아프자. 아버지가 나에게 보여준 관용을 내가 형에게 동생에게 만인에게 배풀자. 늘 그랬듯이 털고 일어서서 다 괜찮은듯 또 하루를 살자. 너무 지치고 힘들어 쓰러질거 같아도 너무 분해 목놓아 울고 싶어도 꾹참고 내일도 웃자. # by 히도다케 | 2005/12/21 00:02 | 트랙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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